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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관리자 koa입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저도 대전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집에서 새학기를 위한 물품만 수집하는 중이었는데요, 갤러리를 뒤지던 중에 저번달에 친구와 프리즈비에서 만져봤던 맥 호환 키보드 두 개의 사진이 눈에 띄어서 두개 다 구매해버렸(???)습니다.

서현점에서 제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왜 한장이냐고요? 나머지 한 제품은 지금 택배로 오고 있습니다. 걔도 따로 포스팅 할거라 안올렸어요 헤헤

 

제가 사실 포커배열 키보드가 그렇게 써보고 싶어서 알아본 적이 있었는데, 단축키 문제로 포기한 적이 있었거든요 ㅋㅋㅋㅋ 근데 이 제품은 맥 키보드에 필요한 모든 버튼이 다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두께는 펜타그래프 마냥 얇은데 청축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다는게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해서, "실험 본능 때문에 샀다"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품 살펴보기"

탭텍 키보드는 Vinpok(빈폭)사의 87키 키보드로, 유/무선(블루투스) 모두 지원하는 키보드입니다.

특히 윈도우/mac 모두 지원한다는건 맥 유저분들에게 희소식인데요,

무게는 530g로 크기에 맞게 앙증맞다.

탭텍 키보드 제품이 유명해진 이유는 아마 RGB 백라이트가 지원되는 펜타그래프 높이의 기계식 키보드이기 때문입니다. 

 

제조사인 Vinpok사는 특수 개발한 기계식 스위치(청축)을 사용하여 작은 크기에도 기계식이라는 특성을 부여하였는데요, 개인적으로 펜타그래프인줄 알고 눌러봤다가 매장에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스펙에 따르면 기울기는 2도이고, 무게는 530g이며, 1800mah의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윈도우/ 맥 / ios /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작동하는 78키 레이아웃, 그리고 인터페이스는 c타입 단자를 사용합니다.

 

박스를 열면 매뉴얼과 품질 보증서가 보인다

내부는 단순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한글도 부분도 백라이트가 비친다니 너무 훌륭하십니다 선생님 (대충 따봉 날리는 이모티콘)

 

2도 기울어져 있다더니 정말 기울어져 있다

탭텍은 기울임 조절이 불가능한 대신, 사진과 같이 키보드 자체가 2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옆모습을 보니 청축 스위치들도 보이는군요.

 

동봉되는 c타입 케이블

동봉되는 c타입 케이블은 흡사 알리에서 5천원쯤에 구할 수 있을것만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케이블도 많고 블루투스가 주 목적이라 사용하진 않았지만..

 

뒷판의 비닐을 벗겼더니 반짝반짝 빛이 난다.

원래 있던 비닐을 벗기니 부담스러울 정도로 반사가 되는 뒷판의 모습입니다..

 

뒷면은 여타 모바일 호환 블루투스 키보드와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스위치도 보이고 스테빌라이저도 보인다.

 

키캡을 뽑아보니 처음보는 청축 스위치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게 소리가 정말 독특해서 잊지를 못하다가 눌러보고는 "이거야!!"를 외쳤습니다.

 

 토글 스위치와 c타입 포트.

키보드의 앞쪽에는 순서대로

 

유선/끔/블루투스 토글 스위치
c타입 포트
Mac/ios <-> Win/android 변환 토글 스위치 

가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안드로이드와 윈도우를 모두 치워버렸기 때문에 맥/ios 모드에서만 사용해봤습니다. 헷

 

사용기

 

전원을 켠 모습.

일단 키보드가 왔으니 사용을 하려고 전원을 켰습니다. 켜자마자 rgb 라이트가 뿜어져 나오는데, 

 

불을 끄면 이렇게 됩니다. 꽤나 광량이 셉니다 ㄷㄷ

 

뭔가 노트라도 실행될 것만 같은 키..

생각노트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키입니다만, 사실은 RGB 모드를 변경해주는 키입니다. 이 버튼을 눌러서 여러 종류의 효과를 선택하실 수가 있으니, 기호에 따라서 설정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주의!!

실제로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부분.

엥 뭘 주의해? 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 텐데요, 시프트 키의 크기를 보신다면 금방 알아차리실 수 있을겁니다.

 

맞습니다. 우측 시프트 위치가 말도 안되는 자리에, 말도 안되는 크기로 있습니다..

 

심지어는 시프트 키가 상향 방향키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원래 키보드를 치던대로 입력하면 100이면 90은 상향 방향키를 입력하게 됩니다.

이상한 점을 찾아보세요~

저는 처음에는 karabiner라도 써서 이렇게 배열을 바꿔서 써보기도 했었는데, 정말이지 힘듭니다..

 

그래도 이 키보드가 탐난다 하시는 분들은  

 

1. 우측 시프트를 안쓰도록 노력한다.

2. 우측 시프트를 눈 감고도 정확히 누를 정도로 수련한다.

3. 세벌식 타자를 구사하도록 수련한다.

4. 관리자처럼 맵핑을 바꿔서 어떻게든 써본다.

 

 

중에 하나를 고르셔서 수련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ㅜㅜ

 

실제로 관리자는 세벌식 연습도 시작했다..

타건

 

제가 봤을 때 이 포스트를 보고 계신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실만한 것이 바로 타건일 것 같은데요, 그러실 줄 알고 거금을 들여 제가 마이크를 따로 사서 녹음을 해 보았습니다 후후... 들어보시죠 

무려 애  국  가를 준비해 왔습니다.

 

 

제가 못치는게 아니에요 다 키보드 때문입니다.

소리는 zoom h1n으로 녹음했는데요, 특유의 클릭음이 정말 좋습니다. 다만 애국가를 틀려서 마지막에 화나서 나온건 아닙니다 .

 

절 대 로 요

 

그냥 입력 렉이 심하길래 놀라서 나온 것 뿐입니다 흥

 

총평

 

이렇고 저런 고난과 시련(?)을 거치고서 정리하는 저의 총평은 이렇습니다.

그래서 관리자의 총평은요..

디자인

- 일단 디자인은 깔끔해서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다만 노트북이나 맥보다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 더 어울리는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타건음

-깨작깨작 거리는 소리가 귀엽긴 한데, 모든 청축이 그렇듯 다른 사람들에게 소음공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감안을 하셔야 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슈팅스타를 깨물때 나는 소리 같아서 좋아했습니다.

 

배열

-아... 사실 이게 모든것을 다 깎아내리는 단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른쪽 시프트에 대한 대안을 찾지 못하면 꽤나 불편할 것으로 예상하고, 실제로 저도 가장 불편한 부분이었습니다.

 

키압

- 적당히 높아서 쫀득한 편에 속합니다. 다만 스위치의 모양 때문에 생기는 문제도 있었는데, ㅜ 모양인 스위치 때문에 좌/우측 하단을 누르게 되면 불균형적으로 눌린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앞서 말한 배열 문제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생각하지만, 여러분들이 제품을 고려하시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 같아 총평에 언급해보았습니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으로 약 15만원에 구하실 수 있는데요, 적응할 자신이 있으시다면 추천드릴 수 있겠지만, 우측 시프트의 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없으시다면 다른 제품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은 Taptek 키보드였습니다.

 

일단 지금 주문한 키크론 키보드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이 친구의 운명이 정해지겠군요 ㅜㅜ 저도 그 전까지는 최대한 적응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관리자 koa였습니다. 감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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